삼성 `이건희`회장 78세로 별세. 상속세법에 따른 상속세는?! 최고세율적용

25일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별세했다. 

소식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25일 오전 4시경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이태원 자택에서 쓰러져 6년 동안 건강이 좋지 않았었다.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부인 홍라희 관장 등 가족들이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에 빈소를 마련했으며, 28일이 발인 예정이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50인 미만으로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이에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니 양해해달라`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건희 회장의 사망은 언론 및 대중에서 삼성의 상속세에 집중하고 있다.

법정상속분은 배우자인 홍라희 전 리움 미술관장이 4.5분의 1.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각각 4.5분의 1씩이다. 

하지만, 실제 상속은 이건희 회장의 유언장대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유언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20년 10월 23일 종가 기준 약 18조 2000억원에 이른다.

(20년 6월말 기준 - 삼성전자 지분율 4.18%, 삼성전자 우선주 0.08%, 삼성SDI 0.01%, 삼성물산 2.88%, 삼성생명 20.76% 등)

이건희 회장의 재산을 상속받는 가족은 주식 평가액의 60%, 나머지 재산의 50%를 상속세로 내야 한다. 

(상속세법 - 증여액이 30억원을 넘으면 최고세율 50% 적용, 고인이 최대주주 또는 그 특수관계인이라면 주식 평가액에 20%할증)

부동산 등 다른 재산에 대한 세율은 50%가 적용된다. 

상속세의 신고, 납부기한은 2021년 4월 말까지이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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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상속세법 [시행 1988. 1. 1.] [법률 제3902호, 1986. 12. 31., 타법개정]